공지사항
- [기타]동덕여자대학교 전체 직원 성명서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4-11-192024-11-19 조회수 5,684조회수 5,684
동덕여자대학교 전체 직원 성명서
우리 대학에서 최근 발생한 학내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직원들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합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그동안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사태는 우리 대학의 학문적, 교육적, 그리고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대학 공동체의 신뢰와 협력을 회복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과격한 시위는 사회적 신뢰를 깨뜨리고 분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문제의 해결은 더욱 실현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을 다시 추적해 보면, 2024년 9월 27일 우리 대학의 장기 비전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 과정에서 단과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11월 5일에 단과대학 차원에서 단과대 발전 방안이 발표되고, 추후 구성원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11월 7일 오후 4시경 디지털혁신기획처장과 총학생회장 통화를 통해 “일부 단과대학에 한해서 대학비전혁신추진단의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 공식 의제화 이전이므로 확정되거나 의결 단계가 아님”을 총학생회장에게 설명하였고, 만약 이 사안이 의제화 된다면 총학생회 면담, 교학소통ARETE, 전체 학생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는 당연히 진행될 계획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부 학생들이 11월 11일 오후에 본관 등 학교의 모든 건물의 점거를 강행한 것입니다.
우리 대학 직원 일동은 일부 학생들의 폭력적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더 나은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쓸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학내 건물을 점거하고 계신 학생들은 조속히 점거를 풀고 학교와의 대화의 장으로 나오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직원 일동은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하게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1월 19일
동덕여자대학교 전체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