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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뉴스]김유영 교수, ‘제로부터 시작하는 인문학 AI 실습’ 출간…저자특강 개최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6-10-292026-10-29 조회수 14조회수 14
캐릭터 해석·페르소나 챗봇 설계 연결한 인문학 AI 실습서
11월 26일 국립부경대에서 저자특강

김유영 일어일본학전공 교수가 최근 인문학적 읽기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접목한 신간 ‘제로부터 시작하는 인문학 AI 실습‘을 출간했다. 오는 11월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저자특강도 진행된다.
김 교수는 일본어 텍스트의 가독성 분석과 AI를 활용한 언어교육을 연구해 왔다. 이번 신간은 인문학·외국어 전공자 및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구성이 특징이다.
김유영 일어일본학전공 교수
책의 핵심은 부제인 ‘일본 서브컬처 캐릭터로 나만의 페르소나 챗봇 만들기’에서 엿볼 수 있다. ‘페르소나 챗봇’은 특정 인물의 성격과 말하기 규칙을 반영해 대화하는 AI를 뜻한다. 책은 AI의 개념과 한계, 번역·어휘학습 등 기초과정을 먼저 다룬 뒤 본격적인 페르소나 챗봇의 설계와 구현으로 이어진다. 독자는 캐릭터의 대사와 행동에서 말투·가치관·관계의 특징을 찾아 규칙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별 응답을 비교·수정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김 교수는 AI의 출력뿐 아니라 페르소나 설계의 바탕이 된 자신의 해석까지 점검하는 ‘인문학적 디버깅’을 강조한다. 김 교수는 저서에서 “모든 것이 빨라지는 시대에 페르소나 설계가 정독(close reading)을 다시 불러오는 셈”이라며, 인물을 세밀하게 읽고 해석의 근거를 확인하는 활동을 AI 실습의 중심에 뒀다.
저자특강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3시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아람홀에서 열린다.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와 일어일문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2026년 작가 초청 인문학 렉처'의 일환이다.
특강의 주제는 ‘AI는 누구의 말투로, 누구에게 말하는가’이다. 페르소나 챗봇 실습과 대학 수업 사례를 토대로 특정 인물 유형을 드러내는 말투인 '역할어'와 텍스트의 '가독성' 문제를 다룬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일본어 안내문을 직접 다듬어보며 말투의 개성과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등 다문화 소통의 관점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