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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뉴스][전시] 우리 대학 ‘예비예술인’ 29명 첫 전시 《신체는 선을 낸다》 7월 30일 개막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5-07-312025-07-31 조회수 5,911조회수 5,911
우리 대학은 '예비예술인' 29명이 참여하는 첫 전시 《신체는 선을 낸다 Our Bodies Make the Lines》를 오는 7월 30일(수)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조적 자유의 드로잉: 신진 미술가의 횡단적 예술 실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로, 회화전공 강수미 교수가 총괄 책임 및 기획을 맡았다.
올해 3월 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예술인 29명은 상반기 동안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들은 작품 제작뿐만 아니라 전시 기획, 디자인, 디스플레이, 서문 작성 등 전시 준비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예술 현장 실무 역량을 키웠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는 맥락에서 '20대 여성 예술가'라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자들은 신체 표현의 자유와 관계의 제약, 일상 공간에서 가능한 미적 경험의 범위를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그림,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전시에서 관람객은 "당신의 신체가 낸 선은 세계 속에서 무엇을 창조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 해석을 마주한다.
개막일에는 무용 전공 예비예술인이 참여한 특별 퍼포먼스 〈신체가 그리는 선〉이 펼쳐지고, 전시 기간 동안 예비예술인들이 순차적으로 선을 그어 빈 캔버스를 채워가는 퍼포먼스 〈그어지는 감각〉이 상시 진행된다. 또한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8월 2일(토)과 9일(토)에는 참여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총 3회차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예비예술인이 제작한 표현 도구를 활용해 조형예술 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예술 실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실무팀(고하영, 이슬기, 황채원, 박지원, 김보란)은 예비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전시 준비 과정을 지원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현장에서 활동한다.
총괄 책임자이자 기획자인 강수미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예비예술인들은 '예술가'라는 이름 앞에 '예비'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그래서 더 큰 실험의 자유와 모험의 기회를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며 "그 첫 번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총 1년간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성북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릴 두 번째 전시로 이어지며, 예비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실험 정신을 다시 한번 조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artproject.p.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