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뉴스
- [동덕뉴스][논문] 약학대학 유기연 교수, 알러지 분야 최고 저널 'Allergy'에 연구논문 게재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5-03-172025-03-17 조회수 12,953조회수 12,953
약학대학 유기연 교수 연구팀의 최신 연구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 12.6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저널 'Allergy'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논문 제목은 'Association Between Prevalence of Anemia and Asthma Severity'이다.
유 교수 연구팀은 천식 환자를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서 빈혈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천식 환자에서 빈혈이 철 결핍성 빈혈뿐만 아니라,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질환 빈혈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철분 대사와 적혈구 생성 과정에 영향을 미쳐 빈혈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만성질환 빈혈(ACD)은 단순한 철분 부족이 아니라 전신 염증이 원인이므로, 단순 철분 보충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며 "천식 치료 시 빈혈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천식과 빈혈의 연관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빈혈 및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